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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의 첫 대선 토론

by routing 2024. 9. 11.

화요일 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두 후보는 악수를 나누었지만, 토론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해리스는 전직 대통령을 향해 개인적인 공격을 자주 가하며 토론을 더욱 격렬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리스의 공격과 트럼프의 방어



해리스는 트럼프의 집회 규모, 의사당 폭동 당시의 행동, 그리고 그 후 그의 캠페인을 비판한 공무원들에 대해 날카롭게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트럼프를 방어적인 자세로 몰아넣었고, 그는 자신의 집회 규모를 옹호하며 해리스의 집회 규모를 폄하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해리스는 이민에 대한 질문에서 "사람들은 트럼프 집회에 가야 한다"고 말하며, 집회를 떠나는 사람들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전 대통령에게 당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공격에 반응하며,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의 이민자들에 대한 허위 보도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해리스는 경제와 임신 중절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트럼프를 압박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이 해리스가 속한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처리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지만, 해리스는 이를 트럼프의 "트럼프 판매세"라는 용어로 반격했습니다.

 

 

 

 


낙태 문제에 대한 논의



토론 중 트럼프는 낙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며, 많은 미국인들이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낙태 보호 조치를 뒤집기를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여론 조사에서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리스는 임신 중절이 금지된 주에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한 개인적인 호소를 하며, 이를 "트럼프 중절 금지" 주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녀는 "그것은 미국 여성에 대한 모욕입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토론의 결과와 여론



토론이 진행됨에 따라 해리스는 트럼프를 방어적인 자세로 몰아넣는 데 성공했으며, CNN의 즉석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나타났습니다. 베팅 시장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리스의 공격적인 전술은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작용했고, 이는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공격에 반응하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해리스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은 ABC 진행자들이 해리스에게 보인 편애에 대해 불평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해리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카말라 해리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며, 민주당은 이 토론이 해리스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토론에서 해리스가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그녀의 캠페인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