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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Wicked" 리뷰: 기대와 실망 사이

by routing 2024. 11. 20.

영화 "Wicked"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스크린 각색으로, 두 주인공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 아닌, 일부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 파트가 끝나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위키드 기본 정보


"Wicked"는 L.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선한 마녀 글린다와 사악한 마녀 엘파바의 배경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는 두 캐릭터가 어떻게 서로의 운명을 얽히게 되었는지를 다루며, 뮤지컬의 유명한 곡인 "Defying Gravity"로 마무리됩니다.

 

 

Wicked

감독: 존 M 추
출연 :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부테라, 조나단 베일리, 양자경
러닝타임 : 2시간 28분

★★★☆☆

 

 

 



주인공의 매력과 연기력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각각 엘파바와 글린다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에리보는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하며 엘파바의 고뇌와 강인함을 잘 살리고, 그란데는 경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글린다를 연기합니다. 두 배우의 조화는 영화의 중요한 요소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https://youtu.be/6COmYeLsz4c

 


스토리 전개와 구성


영화는 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만을 다루고 있어, 관객들은 스토리의 완결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Wicked Part One"이라는 제목이 의미하듯,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이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2시간 30분의 상영 시간이 지나도 줄거리가 절반밖에 진행되지 않아 많은 관객들이 실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뮤지컬과의 비교


뮤지컬 위키드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영화는 그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뮤지컬의 매력적인 요소들—화려한 무대, 강렬한 음악, 감정적인 순간들—이 영화에서는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관객들이 기대하는 신비로운 요소나 놀라운 반전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각적 요소와 음악


영화의 비주얼은 다채롭고 화려하지만, 스토리와의 조화가 부족합니다. 세트와 의상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그 자체로는 이야기를 이끌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또한, 스티븐 슈왈츠의 음악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영화 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결론 및 기대


위키드는 11월 20일 개봉 예정으로, 팬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뮤지컬의 매력을 완전히 재현하지 못하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실망스러운 요소도 존재합니다. 관객들은 이 영화가 뮤지컬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지, 혹은 다음 파트에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